▲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총괄 부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이 ‘SK 울산 행복의 숲’ 현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
[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울산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SK 울산 행복의 숲'을 조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 울주군 산불 피해지역에서 나무 심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3월31일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함께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핵심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지역사회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울주군의 산림 복원 활동을 시작했다.
울주군은 2020년 3월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727개 면적과 맞먹는 519헥타르의 숲이 잿더미가 되는 피해를 입었다.
SK이노베이션은 산림 복구비용으로 10억 원을 후원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에 걸쳐 60헥타르 면적에 화재에 강한 산벚나무 6천여 그루를 포함한 약 18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나무심기 자원봉사활동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250여 명이 참여했다.
3월31일 열린 현판 제막식 행사에선 자작나무로 제작된 감사패가 울산생명의숲과 울산 산림조합에 전달됐다. 자작나무는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조림 보국’의 정신으로 가꿔 온 충주 인등산의 주요 수종이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총괄 부사장은 “지난 6개월 동안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산림 복원활동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울산의 사랑과 동행으로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다가올 60년에도 울산과 함께 더 큰 상생과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