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재생에너지 스타트업 루트에너지, 45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3-30 09:3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재생에너지 전문 스타트업 루트에너지가 새로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루트에너지는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스타트업 루트에너지, 45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 루트에너지는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루트에너지>

이번 투자에는 초기 투자사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엠와이소셜컴퍼니가 후속 투자에 참여한 가운데 KDB산업은행, 현대해상이 신규 투자자로 새로 참여했다.

루트에너지의 누적 투자금액은 74억 원 규모가 됐다.

루트에너지는 2018년에 시드투자 5억 원, 2019년에 프리A 투자 21억 원 등을 유치한 바 있다.

시리즈A 투자심사 과정에서 루트에너지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재생에너지 주민참여 자문, 금융, 운영 솔루션 시장을 개척하고 약 12GW 규모의 고객사를 확보해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RE100 자문 및 이행 솔루션, 태양광 및 풍력 브리지 투자 상품 개발 등 확장된 가치사슬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인 점, 장기적 고정 수익이 발생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한 점, 주민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ESG 및 탄소중립 목표에 직접 기여한 점 등도 투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루트에너지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베트남 지사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기업의 RE100 이행 솔루션을 다각화하고, 자체 자산을 늘리는 민자발전사업(IPP)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해상풍력 주민참여 사업을 향한 수요에 맞춰 주민참여와 금융 및 보험 자문 사업 영역도 확장하기로 했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최근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경색되는 가운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탄소중립을 더욱 가속화 하는 사업을 확대해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더욱 앞당기는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인기기사

"스텔란티스 배터리공장 건설 중단은 배은망덕", 캐나다 현지언론 기고 실려 이근호 기자
TSMC 2나노 파운드리 엔비디아 선점 전망, 삼성 인텔 제치고 고객 줄 세운다 김용원 기자
포스코그룹 2차전지 공급망 흔들릴까, 최정우 IRA 추가 세부지침에 '촉각'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중국 규제 받자 미국정부 지원 집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리해져 김용원 기자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무엇을 포기하든 아시아나항공 반드시 인수” 임민규 기자
TSMC 미국 투자가 대만 '실리콘 방패' 위협, "한국도 비슷한 처지 놓여" 김용원 기자
[채널Who] 대주전자재료 실리콘 음극재 키운다, 임무현 남이 가지 않는 길로 조충희 기자
GS건설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속도, 허윤홍 신사업 그룹에서 존재감 커져 박혜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수익성 개선 전망, 대신증권 "고수익제품 비중 확대" 허원석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은 항공기서 살포? 백신기업 괴롭히는 황당한 음모론 임한솔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