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31일 KT 주총서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 반대하기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03-29 17:32: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KT 주주총회서 사외이사 3명의 재선임 안건과 관련해 반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31일 열리는 KT 주총에서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에 반대 입장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 31일 KT 주총서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 반대하기로
▲ 2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사진)이 KT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과 관련해 반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2022년 말 기준으로 KT 지분을 각각 4.69%, 3.1%를 보유했다. 두 회사를 합쳐 7.79%로 국민연금에 이어 2대 주주다.

강충구 사외이사 등 3명은 31일 임기 만료로 모두 연임에 도전한다. 강충구 사외이사와 여은정 사외이사는 KT 감사위원 후보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사퇴한 윤경림 후보와 관련해서도 주요 현안과 관련해 이사회가 대주주 의견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로 후보 선정 절차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이번 KT 주총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대주주 의견 반영 절차가 없었다는 점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논란이 되고 있는 KT 대표이사 선임 문제에서 이사회 안정성 등의 훼손과 관련해 기존 사외이사들에게 일부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시선도 나온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생성형 AI부터 로봇까지",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확산 나서
그린피스 한국 탈석탄동맹 가입 결정에 찬사, "가스발전도 함께 퇴출해야"
트럼프 '반도체 관세' 기약 없이 미뤄져, 중국 희토류 통제와 물가 상승 우려
[미디어토마토] 정당지지도 민주당 43.2% 국민의힘 35.9%, 보수 응답자 많은 조사
[미디어토마토] 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놓고 '선택적 반발' 48% VS '정당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