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500억 원대 고급 주거시설 공사를 따냈다.
쌍용건설은 최근 두바이 최대 부동산개발 및 관리기업 와슬이 발주한 두바이 중심 주거지역 키파프(kifaf) ‘파크뷰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1513억 원(1억2천만 달러) 규모다.
▲ 쌍용건설이 1513억 원 규모의 두바이 고급 주거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사진은 두바이 키파프 파크뷰 레지던스 투시도(왼쪽)과 쌍용건설이 2022년 6월 준공한 두바이 키파프 One 레지던스. <쌍용건설>
파크뷰 레지던스는 두바이 자빌 파크 인근 키파프 지역에 지상 44층 높이 1개 동, 465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건물 모서리 부분들을 고급스런 통유리로 마감하고 단지 안에도 고품격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쌍용건설은 앞서 2019년에도 키파프에 44층 높이 2개 동 규모 고급 주거시설 ‘원(One) 레지던스’ 사업을 수주해 2022년 6월 완공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키파프 원 레지던스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고품질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발주처와 돈독한 협력관계를 통해 수주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해외 고급건축과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 수주를 본격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