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벤처투자기업 LB인베스트먼트 주가가 상장 첫 날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다.
29일 오전 10시39분 코스닥시장에서 LB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시초가보다 27.85%(1810원) 오른 8310원을 쓰고 있다.
▲ LB인베스트먼트 주가가 상장 첫날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 |
이날 LB인베스트먼트 주가는 65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한 때 8450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찍었다가 소폭 내리고 있다.
이로써 LB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상장 첫 날 따상(공모가의 2배에서 시작한 뒤 장중 상한가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공모가(5100원) 대비 65.69%까지 올랐다.
LB인베스트먼트는 LG창업투자의 후신으로 27년 동안 547개 벤처회사에 투자해 111개 회사의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를 이끌었다.
특히 하이브,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LX세미콘, 무신사, 컬리, 크래프톤 등 잠재가치가 높은 기업에 투자해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낸 ‘유니콘 제조기’라고 자사를 설명한다.
LB인베스트먼트는 13~14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5100원으로 확정했다.
20~21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165.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3조4326억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첫 날 상한가를 달성한 LB인베스트먼트가 이후에도 주가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