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파크 투어 및 티켓 부문의 거래액(2022년 12월~2023년 2월)이 157% 늘어난 7839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 |
[비즈니스포스트] 코로나19에 짓눌렸던 여행 및 공연 관람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인터파크는 2022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터파크 투어 및 티켓 부문의 거래액을 종합한 결과 모두 783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와 비교해 거래액이 2.6배 증가한 것이며 역대 같은 기간들과 비교해도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월별로 봐도 실적이 좋았다. 모든 달의 거래액이 2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12월 거래액은 거의 3천억 원에 육박했다.
인터파크는 코로나19 탓에 3년여 동안 억눌렸던 해외 여행 및 공연 관람 수요가 지난해 말부터 급증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항공권과 숙박, 패키지, 액티비티, 여행 콘텐츠 등의 혜택을 강화하고 이에 따른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거래액 확대에 기여했다. 국내 초연 및 단독 뮤지컬, 콘서트, 전시 등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공연·전시 관람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것도 효과를 봤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여행과 티켓에서의 독보적 상품을 통해 엔데믹 이후에 역대 최고 거래액을 경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국내를 대표하는 여행 플랫폼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3월1일 쇼핑과 도서 등 커머스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분할한 뒤 현재는 투어와 티켓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