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마켓이 본사 사무 공간을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늘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했다.
G마켓은 2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 사무 공간을 ‘스마트 오피스’로 재단장했다고 밝혔다.
▲ G마켓 직원이 1인 업무 공간인 '포커스룸'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 G마켓 > |
G마켓에 따르면 스마트 오피스는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여 궁극적으로 성과창출에 기여하는 최적의 사무 공간을 말한다. 사무실과 원격 근무를 혼합하는 G마켓의 근무 제도에 발맞춰 보다 유연한 환경의 업무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G마켓은 우선 개인 업무 공간을 신설했다. 1인 업무 공간 ‘포커스룸’은 주위 시선이나 소음을 피해 비대면 화상 미팅을 하거나 단시간 집중도를 요구하는 작업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좌석이 있는 타입과 스탠드 타입 2종으로 본인이 원하는 타입의 룸을 원하는 시간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각 층별로 모두 36개의 포커스룸이 있다.
핫 데스크(공유 좌석)도 확대했다. 지정된 자리 없이 원하는 곳에 앉을 수 있는 자율좌석제로 현재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개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업무 특성을 반영해 테크본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리마다 모니터 2대가 기본 설치돼 있으며 개인 노트북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핫데스크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직원의 개별 물품 보관을 위한 전용 사물함도 마련했다. G마켓은 앞으로 핫데스크 규모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사내편의점도 만들었다. 다양한 냉장, 냉동식품을 구비했으며 직원들이 자유롭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무인편의점으로 운영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