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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주 주가 장중 강세, 국내외 우주산업 투자 확대 기대감 반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3-28 12: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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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주항공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 정부가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주는 상황에서 우주산업을 향한 민간의 투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업계 전망 등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주항공주 주가 장중 강세, 국내외 우주산업 투자 확대 기대감 반영
▲ 28일 한화시스템 등 국내 우주항공주 주가가 우주산업 투자 확대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12시5분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시스템 주가는 전날보다 4.60%(540원) 오른 1만2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4.56%), 퍼스텍(4.55%) 주가는 4% 이상, LIG넥스원(3.94%)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4%) 주가는 3% 이상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40%(9.60포인트) 오른 2418.82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인텔리안테크(6.57%), 쎄트렉아이(6.43%), 아이쓰리시스템(5.13%), 아스트(5.10%), 제노코(4.78%),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4.07%), 빅텍(2.50%) 등 주요 우주항공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21%(1.70포인트) 상승한 829.39를 나타내고 있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이날 ‘2023년 뉴스페이스시대의 태동’ 리포트에서 “2023년 새로운 빅테마로 우주산업을 제시한다”며 국내외 우주산업에 힘을 주는 주요 기업을 소개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정부와 민간을 가리지 않고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가 한창이다”며 “올해는 뉴스페이스시대가 태동하는 원년으로 중장기 투자의 기초가 형성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국내 우주산업은 주식시장 관점에서도 올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이슈들을 다수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관점에서는 스페이스X 자회사 스타링크의 상장 가능성, 빅테크가 시작하는 저궤도통신 및 인터넷서비스사업의 가시화, 국내에서는 우주항공청 및 우주작전대대 설립, 스페이스X의 스타십 발사 이벤트와 버진갤럭틱의 우주관광 비행 등이 2023년 스케쥴로 잡혀있다”며 “주식시장에서도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종목 가운데는 정부의 저궤도위성통신체계사업 및 초소형위성체계개발사업 참여 가능성이 높은 한화시스템, 저궤도위성통신안테나사업 실적이 기대되는 인텔리안테크, 나사 등에 발사체부품 등을 공급하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을 추천주로 꼽았다.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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