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국내은행 지난해 점포 389곳 직원 2636명 줄여, 금융업권 최다감소폭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3-28 11:1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점포 389곳과 직원 2636명을 줄였다.

2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은행의 점포 숫자는 6099곳이었다. 이는 2021년 같은 시기보다 389곳(5.9%)이 줄어든 것으로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
 
국내은행 지난해 점포 389곳 직원 2636명 줄여, 금융업권 최다감소폭
▲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점포 389곳과 직원 2636명을 줄였다.

은행 직원 수는 2636명이 줄어든 11만7498명이었다.

직원과 점포 감소세는 대부분의 금융업권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 금융업권의 점포는 740곳이 사라졌다.

보험회사가 점포 365개를 줄인 가운데 증권회사(38)와 상호저축은행(10), 신협과 농협 등 산림조합(3)의 지점도 감소했다.

다만 자산운용회사의 점포는 486곳으로 집계돼 2021년 같은 시기보다 77곳이 늘었다.

지난해 9월 말 금융회사 종사자 수는 38만6288명으로 2021년 같은 시기보다 1498명이 줄었다.

은행에 이어 보험사들이 2305명을 줄여 지난해 9월 보험사 직원 수는 5만4659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직원은 각각 995명과 1573명이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정무위에 제출한 자료는 금융감독원의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시스템(https://fisis.fss.or.kr)에 기반한다. 따라서 은행별 세부사항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환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인기기사

[채널Who] 중국 희토류 무기화에 3일 만에 손든 일본, 한국은 대비하고 있나 윤휘종 기자
비싸진 TSMC 3나노 공정에 엔비디아도 고민, 삼성전자 가격으로 승부 볼까 나병현 기자
FLNG 최강 삼성중공업 수주 준비 끝내, 플랜트 전문가 최성안 실력 발휘 채비 류근영 기자
키움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2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 중장기 성장성 강화"  허원석 기자
[데스크리포트 6월] 미국의 중국 견제, 한국 반도체 위축 일본 부활 가능성 박창욱 기자
LG엔솔 1~4월 중국 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CATL 턱밑 추격 전찬휘 기자
전미자동차노조 임금협상에 배터리 정조준, LG엔솔 SK온 삼성SDI 부담 키워 김용원 기자
롯데그룹 ‘키맨’으로 이훈기 역할 커져,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신유열 승계까지 남희헌 기자
신용평가사 피치 "미국의 중국 반도체 규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리스크" 김용원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 '올인' 조원태, 운수권과 슬롯 내놓자니 시너지 약화 고민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