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과 ‘화장품판매업’을 추가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LG전자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 LG전자가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과 ‘화장품판매업’을 추가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
이에 따라 제 21기 재무제표가 승인됐고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700원, 우선주 750원으로 확정됐다.
기간통신사업과 화장품판매업은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추가된다.
LG전자는 기간통신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이유를 두고 “5G(5세대)통신 기술을 활용해 특정 기업과 장소에 연결성을 제공하는 무선 사설망인 5G특화망(Private 5G) 사업을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판매업의 추가 이유에 대해서는 “뷰티·의료기기와 결합해 사용이 필요한 화장품 판매를 통해 고객의 구매 편의성과 제품 활용가치를 향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서승우 사외이사 후보의 신규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서 후보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90억 원으로 정해졌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주주총회에 배포된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고객 경험과 디지털 전환을 연계한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기술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