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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2300~2450 전망, 은행권 사태와 FOMC 여파 속 박스권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3-24 0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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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변동성 높은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27~31일) 코스피지수가 2300~24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주 코스피 2300~2450 전망, 은행권 사태와 FOMC 여파 속 박스권
▲ 24일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2300~24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금융투자협회 앞 황소상. 

전날 코스피지수는 2424.48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변동성 높은 박스권 장세를 예상한다"며 "시장은 미국 은행권 사태의 진행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미국 기준금리의 향후 궤적에 대한 설왕설래를 지속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는 금융위험에 대응한 정부의 유동성 주입 정책,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꼽혔다. 반면 은행 위기 확대 가능성과 실적 하향조정 지속세는 코스피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22일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은행권 사태에도 물가 상승 압력이 너무 높아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이후 이틀 연속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는 등 은행권 불안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고 봤다. 

다만 은행권 불안이 시스템 리스크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이번사태는 향후 여타 자산군 사이, 혹은 주식시장 내 업종, 종목 사이 차별화를 만드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통 은행 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비트코인과 금을, 기존 방어주 대신 현금이 많고 성장성이 담보된 대형 우량주를 더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는 상대적 저평가 업종 가운데 예정된 모멘텀이 존재하는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철강/비철금속, 화장품/의류, 신재생에너지 업종이 추천됐다. 

김연구원은 "2차전지 외에도 경기 개선 강도와는 무관하게 탑라인 성장이 나올 수 있는 분야, 상대적 저평가 업종 가운데 예정된 모멘텀이 존재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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