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온 배터리 전구체 생산 추진, 에코프로 및 중국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3-23 16:58: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온이 국내외 협력사들과 2024년부터 배터리 양극재의 중간원료인 전구체를 생산한다.

SK온은 2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에코프로, 중국 전구체기업 거린메이(GEM)와 전구체 생산을 위한 3자 합작법인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설립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SK온 배터리 전구체 생산 추진, 에코프로 및 중국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 SK온이 에코프로, 중국 거린메이(GEM)과 손잡고 국내에서 전구체 생산을 추진한다.

세 회사는 최대 1조2천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연산 5만 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세 회사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안에 새만금 전구체 공장 착공을 추진한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중간원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섞은 화합물이다.

전구체 5만 톤은 전기차 30만여 대에 필요한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세 회사의 새만금 전구체공장에서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세 회사의 별도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니켈 중간재(MHP)를 원료로 사용한다.

세 회사는 지난해 11월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 협약을 맺고 2024년 3분기부터 니켈 중간재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세 회사는 새만금개발청의 지원 정책과 보조금 혜택, 수출입 관련 내륙운송 및 해운 등 물류 인프라를 비롯한 다양한 운영상 이점을 고려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했다.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는 향후 전구체 생산능력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1천명 이상의 대규모 인력도 고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앞선 기술력을 증명해 온 SK온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공급망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동반성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회생신청 절차협의회 개최, 노조는 구조조정 수용 가능성 밝혀
SK스토아 라포랩스로 매각, 별도 존속·독립경영 체제 유지
​KB국민은행 희망퇴직 실시, 특별퇴직금 최대 31개월치에 4천만 원 재취업지원금도
[24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계엄의 '계'자가 닭 계(鷄)였다"
BNK금융지주, 부산은행장 포함 자회사 CEO 최종후보 연내 추천하기로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차익실현' HD한국조선해양 주가 3%대 하락, 코스닥 로보티..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이찬진 취임 뒤 첫 임원인사
한채양 이마트 실적 성장세 굳히기 들어갔다, 홈플러스 사태 수혜에 트레이더스 확장
현대차그룹 글로벌 안전성·상품성 관련 잇달아 수상, 정의선 "차 이동수단 넘어 소비자 ..
LG엔솔 혼다에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28억5640만 달러에 매각, "다시 임차해 내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