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됐다.
한화생명은 23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한화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여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 한화생명은 23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한화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사진)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
한화생명은 여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하면서 “대표이사로서 공정한 이사회 운영에 기여하고 있으며 금융사 전문경영인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 사장은 한화그룹의 대표적 재무·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복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경인에너지(현 한화에너지)에 입사한 뒤 한화그룹 재무회계담당 부장,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상무보, 대한생명 재정팀장 상무, 대한생명 전략기획실장 전무,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부사장, 한화투자증권 대표,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금융팀장 사장 등을 거쳤다.
2019년 3월 한화생명 대표에 오른 뒤 2021년에 2년 임기의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서 세 번째 연임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이날 주총에서 김중원 한화생명 컴플라이언스 실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신충호 한화생명 보험부문장 겸 상품전략실장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한화생명은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됐던
황영기 법무법인 세종 고문과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하고 감사위원직도 겸하게 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정관을 변경해 이익배당과 중간배당에 대한 배당 기준일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