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진해운 채권단, 조건부 자율협약 마감 1개월 연장 추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07-19 19:5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해운 채권단이 8월4일 끝나는 조건부 자율협약의 마감시한을 1개월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다음주에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을 9월 초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해운 채권단, 조건부 자율협약 마감 1개월 연장 추진  
▲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모두 자율협약을 시작할 때부터 1개월 연장할 수 있는 ‘3+1’구조였기 때문에 채권단은 두 회사에 똑같은 기회를 준다는 차원에서 연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장이 결정될 경우 한진해운 입장에서 9월 초까지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협상에 성공해야 한다. 한진해운은 현재 9개국 22개 선주와 용선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용선료 협상 이외에도 운영자금 마련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진해운은 채권단으로부터 유동성 위기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한진해운은 내년까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운영자금 1조 원을 마련해야 한다.

한진해운은 운영자금을 줄이는 방향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한진해운은 국내외 금융기관을 상대로 2조5천억 원 규모의 선박금융 원리금에 대한 상환유예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협상에 성공하면 부족한 자금이 최대 5천억 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