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3-03-22 11:41:15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게임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주는 국내 게임에 대한 중국 당국의 외자판호 발급 소식에 중국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 22일 크래프톤을 비롯한 게임주 주가가 중국시장 개방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20분 코스피시장에서 크래프톤 주가는 전날보다 4.55%(7700원) 오른 17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3.85%(2400원) 상승한 6만48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엔씨소프트(2.64%) 주가도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0.98%(23.47포인트) 오른 2411.82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카카오게임즈(3.05%), 펄어비스(2.92%), 위메이드플레이(1.82%), 넥슨게임즈(1.08%) 등 주요 게임주 주가가 상승세를 띄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0.84%(6.75포인트) 상승한 809.2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정부가 국내 게임에 외자판호(중국 현지 게임서비스 허가권)를 발급했다는 소식이 여전히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20일 한국을 포함한 외국게임을 대상으로 외자판호 27개를 발급했다.
국내 게임 중에는 △넷마블에프엔씨의 ‘일곱개의 대죄’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킹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H5’ △T3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등 5개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전날에도 크래프톤(2.42%), 넷마블(6.30%), 넥슨게임즈(13.76%) 등 주요 게임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신규 외자판호 발급을 하면서 국내 게임업계에서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시장은 연이은 외자판호 발급 재개를 한중 관계 회복 및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