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KB증권 "중국당국 개방적 태도, 엔터와 게임업종 리오프닝 기대감 확산"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3-22 09:3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리오프닝(경제 재개방)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22일 “20일 중국 국무원 문화관광부가 외국의 영업성 공연 신청 접수를 다시 시작하고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신규 외자판호 발급 내역을 공개했다”며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분야에서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KB증권 "중국당국 개방적 태도, 엔터와 게임업종 리오프닝 기대감 확산"
▲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스파의 사진. 중국 국적 가수 닝닝(맨 오른쪽)이 소속돼 있다.

국내 가수들은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공연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적으로 공연 준비에 5~6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상반기에는 중국 가수들이 이미 주요 공연장을 대부분 대관해 뒀기 때문이다.

국내 가수들은 공연 초기에는 중국 가수들의 공연에 초대 가수로 참여하거나 합동 공연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는데 중국 국적 가수가 소속된 그룹은 상대적으로 활동에 제약이 덜 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속사별로 주요 그룹들의 중국 국적 가수들의 수를 보면 하이브가 2명, JYP가 7명, 에스엠이 6명, 큐브가 2명 등으로 파악됐다.

중국 당국은 게임분야에서도 최근 들어 개방적 태도를 보이며 외자 판호 발급을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최근 게임산업에서 27개의 외자 판호를 발급했는데 지난해 12월 1년6개월 만에 판호 발급을 재개한 뒤 3개월 만이다.

국내 게임 가운데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H5’,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킹덤’, T3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IP’ 등이 이번 판호 발급 대상에 포함됐다.

넷마블은 판호가 발급된 일본 게임 ‘일곱 개의 대죄: 빛과 어둠의 교전’으로부터 인세를 지급받는다.

이 연구원은 “시장은 연이은 외자 판호 발급 재개를 한중 관계 회복 및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4월26~27일 개최되는 한국과 미국 정담회담으로 중국과 관계가 경색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경계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주가 하향, 미국 유정용 강관 업황 반등 어려워"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