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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주가 장중 상승, 크레디트스위스발 악재 회피 안도감에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3-20 10: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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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일부 은행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 은행이 파산 위기를 모면하며 은행업 전반에 안도감이 퍼지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0시29분 신한지주(0.72%), 하나금융지주(0.48%), KB금융(0.31%), JB금융지주(2.98%), 우리금융지주(0.36%), 카카오뱅크(0.40%) 등 은행주 및 금융지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기업은행(-0.92%), BNK금융지주(-0.32%), DGB금융지주(-0.70%) 주가는 내리고 있다.
 
은행주 주가 장중 상승, 크레디트스위스발 악재 회피 안도감에
▲ 일부 은행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 은행이 파산 위기를 모면하며 은행업 전반에 안도감이 퍼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은행주는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미국 은행들의 연이은 파산에 전세계 5위 규모 크레디트스위스 은행마저 파산할 거란 위기감이 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19일 스위스 최대 은행인 스위스연합은행(UBS)이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할 거란 소식에 안도감이 퍼지기 시작했다.

UBS는 31억5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으로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하게 된다. 여기에 스위스중앙은행이 1100억 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스위스 정부가 일부 손실금을 보전하기로 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파산하면 전세계 금융위기가 도래할 거란 유려가 퍼진 가운데 스위스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 위기를 봉합한 모양새다. 앞서 미국 당국도 파산한 미국 은행들의 예금을 보전해주겠다며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에 은행권 전반에 안도감이 퍼지며 은행주 주가가 상승전호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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