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3-03-20 09:57:10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고객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튀르키예 어린이에게 학용품을 지원한다.
쿠팡은 20일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어린이들이 배움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학용품을 후원하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쿠팡이 튀르키예 어린이에게 학용품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쿠팡은 현재 상생 전문관인 '착한상점' 안에 관련 캠페인 전용관을 열고 튀르키예 어린이 후원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튀르키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학용품을 후원하고자 하는 고객은 착한상점 내 '튀르키예 재난지역 학용품 보내기 캠페인'에서 기부물품을 구매하고 배송지란에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정한 창고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창고로 보내진 책가방, 문구세트, 스케치북, 크레용 등의 학용품은 대사관을 통해 튀르키예 현장으로 보내져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기부에 참여한 고객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쿠팡은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의 기부 금액만큼 추가 기부금을 만들어 온라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5월19일까지 진행된다.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쿠팡의 기부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의 얼굴에 조금이라도 미소가 번졌으면 좋겠다"며 "캠페인을 진행해주신 쿠팡과 대한적십자사, 무엇보다 기부에 참여해주신 한국인 형제자매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튀르키예 어린이, 청소년들이 배움을 통해 마음의 치유와 위로를 받고 새로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기부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어린이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길 바라는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