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본 정부가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대할지를 놓고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19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5월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할 지 여부를 조율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월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기시다 총리가 히로시마 정상회의에 G7 회원국 이외에 초청국을 포함할 것이며 이 가운데는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 소송문제에 해법을 제시한 윤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3년 G7회의는 5월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며 참석국은 G7국가인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다.
일본은 2023년 G7 의장국으로서 초청국을 추가로 지정할 수 있는데 인도와 브라질을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7일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에서 G7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