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유엔 기후위기에 미래세대 의견 듣는다, 청년 활동가 7명 자문단 임명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3-03-17 17:4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엔 기후위기에 미래세대 의견 듣는다, 청년 활동가 7명 자문단 임명
▲ 유엔 사무총장에게 직접 의견전달을 할 수 있는 청년 기후자문단 7명이 선정됐다. < UN >
[비즈니스포스트] 유엔이 기후위기 운동에 미래세대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하기로 했다. 

16일 유엔은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청년 기후자문단 7명 명단을 발표했다. 유엔에 따르면 자문단은 임명 당일인 16일부터 2년여 기간 동안 청년 기후자문단으로 활동한다. 

청년 기후자문단은 비정부단체, 시민단체 등이 후보를 추천해 지난 2020년 처음으로 꾸려졌다. 2022년 종료된 1기 자문단 또한 7명이었으며 솔직하고 두려움없는 태도로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에게 기후운동을 촉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기 자문단으로 뽑힌 7명의 기후 활동가는 만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들이다.  

선정 기준은 기후행동 조직을 설립했거나 기후 관련 지식이 많은지 등이었다고 유엔 측은 설명했다. 

폴란드, 감비아, 세인트루시아, 필리핀, 콜롬비아, 파라과이, 아일랜드, 미국 등 다양한 국적 청년들이 자문단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소외된 지역 사회를 도우며 환경오염 책임을 교육하는 미국 뉴욕대 법대 연구원, 아프리가 청년들을 모아 기후운동 조직을 꾸린 활동가, 생물다양성 정책 아이디어 입안자 등 자문단으로 선정된 청년들의 활동내역 또한 다채롭다. 

자문단으로 선정된 감비아 환경교육자 파투 젱은 “기성세대가 저지른 기후 파괴 짐을 짊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기후정의 행동에 젊은 사람들이 중심에 서야 한다”고 자문단 선정 소감을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삶 전반에 걸친 싸움”이라며 “청년들이 기후 정의를 위한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고 청년 자문단을 격려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