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사업 진출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16일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2차전지 소재사업 확대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6일 오전 11시35분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9.75%(2만3500원) 오른 2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2.28%(5500원) 오른 24만65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14.11%(3만4천 원) 뛴 27만5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08%(1.86포인트) 내린 2377.86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전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인터배터리’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LFP 양극재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도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NCM, NCA) 및 하이니켈 사원계 양극재(NCMA)와 함께 리튬인산철 양극재, 코발트프리(하이망간) 양극재를 전시한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생산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지녀 향후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함께 생산하는 업체로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기술력을 모두 선보이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