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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주가 장중 일제히 하락, 크레디트스위스발 금융권 불안심리 강해져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3-16 11: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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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은행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밤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의 위기설이 터져나오자 금융업종 전반에 불안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0시38분 기업은행(-0.52%), 신한지주(-1.55%), 하나금융지주(-2.38%), KB금융지주(-0.71%), BNK금융지주(-1.91%), DGB금융지주(-1.80%), JB금융지주(-4.50%), 우리금융지주(-1.44%), 카카오뱅크(-1.03%) 등 은행주와 금융지주 주가가 모두 내리고 있다.
 
은행주 주가 장중 일제히 하락, 크레디트스위스발 금융권 불안심리 강해져
▲ 은행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밤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의 위기설이 터져나오자 금융업종 전반에 불안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주가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의 여파에서 소폭 회복해 전날 대부분 상승 전환에 성공한 채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에 관련된 부정적인 소식이 나오며 또다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 15일 아마르 알 쿠다이리 사우디국민은행 의장이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에 추가로 투자할 의향이 없다고 발언했다. 사우디국민은행은 크레디트 스위스의 최대주주다.

미국 SVB 파산 사태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크레디트 스위스의 취약성이 부각되고 있다. 2021년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이 자금을 댄 두 프로젝트가 파산한 전력이 있으며 최근 발표된 회계 보고서에도 위험자산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크레디트 스위스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으며 파산 위기론까지 나오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 급의 은행이 파산하게 되면 금융권 전체에까지 위기가 퍼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이날 국내 은행주 주가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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