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온스그룹 계열사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보툴리눔톡신제제의 사각턱 개선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에 들어간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톡신제제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 휴온스그룹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보툴리눔톡신제제 '리즈톡스'의 사각턱 개선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3상을 허가받았다. |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사각턱 개선이 필요한 만 19세 이상 성인 176명을 모집해 리즈톡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로 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2022년 상반기 종료된 임상2상을 통해 리즈톡스의 사각턱 개선 효과를 임상적으로 확인했다.
리즈톡스는 현재 미용 영역에서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임상3상을 통해 추가 적응증을 획득함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더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밖에 내성 발현을 줄인 보툴리눔톡신의 미간주름 임상2상,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 임상3상 등을 진행하며 신제품 개발과 적응증 확대에 힘쓰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대형 보툴리눔톡신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공급에 나설 것으로 예정됐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보툴리눔톡신시장의 요구에 맞춰 리즈톡스의 적응증과 생산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임상과 신규 공장 증설을 통해 증가하는 보툴리눔톡신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