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15일 기후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사진 왼쪽은 홍은택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오른쪽은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카카오임팩트>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카카오 사회공헌재단 카카오임팩트는 15일 기후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기후기술 개발과 확대가 필요하다는 상황에 공감하고 역량을 모아 ‘카카오 임팩트 클라이밋’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는 기후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후기술 스타트업에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기후 기술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게 됐다.
먼저 국내외 기후기술 관련 연구자, 창업가, 활동가, 투자자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에게 기후기술 산업의 동향과 유망 스타트업의 사례를 공유하는 정기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대학과 미디어를 대상으로 교육 및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후기술의 저변확대와 관련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상호 만남과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카카오임팩트는 국내 대표적인 기후기술 스타트업 투자사인 ‘인비저닝파트너스’가 조성하는 ‘인비저닝 임팩트 솔루션 펀드’에도 출자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후기술 솔루션에 접근하고, 국내 기후기술 초기 창업자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기후기술 솔루션과 네트워크를 발굴한다. 또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 및 공동체 서비스와의 연계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며 발표한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의 꾸준한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
‘카카오같이가치’의 행동 참여 프로젝트 ‘모두의행동’을 통해 기후 대응을 주제로 탄소 절감에 동참할 수 있는 행동 미션 캠페인을 진행하고, 카카오의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홍은택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이번 소풍벤처스와의 협약을 통해 기후기술 활성화를 비롯해 관련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 등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소풍벤처스의 역할은 각 영역의 전문성과 인재들이 벽을 허물고 기후 생태계 및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으로 유입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의 기술과 소풍벤처스의 기후테크 전문성을 통해 기후문제 해결에 보다 빠르고 큰 규모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