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엠로 주가가 상중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삼성SDS가 엠로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1시58분 엠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9%(6950원) 상승한 3만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 삼성SDS가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엠로를 품에 안았다. |
이날 엠로 주가는 장이 열리자마자 상한가인 3만200원으로 뛴 뒤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엠로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구매관리 등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기업이다.
15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삼성SDS는 송재민 엠로 대표와 김재엽 부사장 등의 지분 가운데 33.39%를 1118억 원에 매입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삼성SDS는 기존에 공급망 계획 솔루션인 ‘넥스프라임’과 공급망 물류 실행 솔루션인 ‘첼로’를 지니고 있었는데 이번 엠로 인수를 통해 구매 공급망 관리 솔루션 부문을 확장한다.
삼성SDS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한 통합 공급망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