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양그린파워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상한가까지 오른 데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보이면서 상장 3일 만에 공모가보다 2.5배 이상 올랐다.
▲ 1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금양그린파워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
15일 오전 11시50분 코스닥시장에서 금양그린파워 주가는 전날보다 19.71%(4150원) 오른 2만52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금양그린파워 주가는 12.59%(2650원) 오른 2만37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상한가에 근접한 2만6450원(25.65% 상승)에 거래되기도 했다.
금양그린파워 주가는 전날 상한가에 장을 마친 데 이어 또 다시 크게 오르며 공모가 1만 원과 비교해 150% 이상 상승했다.
전날 미국 증시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상황에서 상장 흥행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양그린파워는 2월23~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61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가를 희망범위(6700~8천 원)보다 높은 1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131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상장 첫 날에는 미국 SVB(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영향 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시초가보다 14.74%(2800원) 하락한 1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금양그린파워는 1993년 전기공사 전문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뒤 30여 년 동안 국내외 플랜트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다.
금양그린파워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모은 자금을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신재생에너지사업에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