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삼성전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성장산업 역량 집중과 미래 시장 대비를 단계적으로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
[비즈니스포스트]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성장산업 역량 집중과 미래 시장 대비를 단계적으로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삼성전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버·전장 등 성장산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고 로봇·에너지 등 미래 시장 준비도 단계적으로 병행해 초일류 기술 부품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직접 시청각설명회를 진행하면서 미래 전망을 밝혔다.
장 사장은 “앞으로 10년 사이 전기차·자율주행·서버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그 뒤 10년 사이에는 로봇·항공우주·그린 에너지 분야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 사장은 성장분야를 중심으로 삼성전기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국제 경기 둔화와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2022년 실적이 2021년보다 하락했지만 전장용 사업비중이 두 자릿수까지 확대되는 등 성장 제품군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장과 서버 등 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부의됐으며 원안대로 가결됐다.
최종구 이사가 신규 선임됐으며 여윤경 이사가 재선임됐다. 김준경 이사는 임기만료로 물러났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