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신고가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16분 기준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25%(6만4천 원) 급등한 43만5천 원을 기록하고 있다.
▲ 15일 오전 11시16분 기준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25%(6만4천 원) 급등한 43만5천 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에코프로 사옥 전경. |
이날 에코프로 주가는 전날보다 9.16%(3만4천 원) 높은 40만5천 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최고 44만4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주가 급등에 힘입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밀어내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의 자리로 올라서기도 했다.
에코프로는 2차전지 수출 기대감에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종목이다.
현재 가격에 거래를 마감하게 된다면 주가는 올해 들어 전부 322.33% 상승한 것이다. 전날 급락장에도 2.63%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에코프로가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더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13일 에코프로는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와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3개 기업은 이번 협업을 통해 유럽 지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가운데 에코프로는 유럽산 원자재 사용과 재활용 원료비율을 높여야하는 유럽 CRMA(핵심원자재법)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