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국내증시는 예상에 부합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관련 추가조치에 안도하며 장중 반등에 나섰다.
▲ 15일 오전 10시5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19포인트(1.73%) 높은 2389.59를 기록하고 있다. |
15일 오전 10시5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19포인트(1.73%) 높은 2389.5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12포인트(1.32%) 오른 2380.09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추가로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956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7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123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상승 마감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지시각으로 14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6%),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65%), 나스닥지수(2.14%)가 모두 올랐다.
코스피 상장기업 가운데 삼아알미늄(24.91%), 영화금속(18.53%), SJM(14.98%), 부산산업(12.01%), TCC스틸(12.00%) 등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62%)를 제외한 9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1.86%),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0.52%), 삼성SDI(2.48%), LG화학(2.55%), 현대차(2.16%), 기아(4.85%), 네이버(0.36%), 포스코홀딩스(3.64%) 주가가 모두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96%(2.90%) 급등한 780.0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296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6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28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엠로(29.89%)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제이오(22.27%), 프로이천(20.65%), 에코프로(18.73%), 금양그린파워(17.81%) 등 종목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개 종목도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8.65%), 에코프로(18.73%),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엘앤에프(2.64%), HLB(3.88%), 카카오게임즈(0.47%), 셀트리온제약(1.28%), 펄어비스(0.61%) 주가가 모두 오르고 있다.
반면 에스엠(-0.52%) 주가는 소폭 내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가 정지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