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15일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클라우드 사업의 연간 매출 1조 원 달성을 언급하며 기업용 특화기능 강화와 글로벌 리전(지역) 확대 등 클라우드 회사로 변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강조했다. <삼성SDS>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가 주주총회에서 클라우드 회사로 변신 노력과 성과를 강조했다.
삼성SDS는 15일 잠실 캠퍼스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2년 재무제표와 조승아·문무일·이재진 사외이사 선임 안건, 안정태 사내이사 선임 안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안건 등을 의결했다.
삼성SDS는 2022년 매출 17조2347억 원, 영업이익 916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1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26%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의 연간 매출 1조 원 달성을 언급하며 기업용 특화기능 강화와 글로벌 리전(지역) 확대 등 클라우드 회사로 변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강조했다.
황 사장은 “삼성SDS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업무 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세 개의 축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 사업에서는 디지털물류 분야가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고객이 직접 견적과 배송 요청, 실시간 추적, 정산 과정을 간편하게 수행하는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통해 IT 기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36개국 53개 거점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IT 기술을 활용해 고객 물류에 대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2022년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기관 다우존스 DJSI의 최고 등급인 월드 인덱스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앞으로도 ESG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