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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육·해상 걸쳐 매립식으로 건설, 엑스포 전 2029년 말 개항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3-03-14 1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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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가덕도신공항이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육상과 해상에 걸쳐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육·해상 걸쳐 매립식으로 건설, 엑스포 전 2029년 말 개항
▲ 가덕도신공항이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육상과 해상에 걸쳐 건설된다. 가덕도신공항 배치 계획안. <국토교통부>

모두 7번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관련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거친 결과 보고회에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매립식 공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는 충분한 공사 기간을 가지고 전부 해상 매립하는 안을 선정했다. 하지만 기본계획에서는 공사 기간 단축 효과를 고려해 육상과 해상에 걸쳐 공항시설을 배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이 27개월 단축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건설에 적용할 수 있는 공법은 매립식, 부유식, 잔교식이 있다.

부유식은 해상에 방파제를 건설하고 방파제 안쪽에 콘크리트나 철제 구조물로 활주로를 만들어 해상에 띄우는 방식이다.

잔교식은 매립과 부유의 중간 형태로 방파제 안쪽 해상에 강관 말뚝을 박아 활주로를 떠받치는 형태다. 활주로를 대형 교량 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부유식은 사전 절차 준비 기간이 5~15년 이상 소요되고 잔교식은 공사비가 과다하게 투입될 것으로 분석돼 배제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립식 공법으로 인한 환경훼손 문제에 대해 "현재 가덕도 사업 대상 지역에 대해 육·해상 동·식물 등에 대한 환경조사를 진행 중이다"며 "전략환경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환경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추기 위해서다. 부산은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함께 2030 엑스포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용역사는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조기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기 보상이 이뤄질 경우 공사 착수 시기가 1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부지조성공사를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방식으로 진행하면 공사 기간을 29개월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앞으로 다양한 사업기간 단축 방안을 모색해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하고 2024년 말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정됐다.

가덕도신공항에는 총사업비 13조7000억 원이 투입된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조기 개항을 위해서는 기재부, 국방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와 부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사업 기간 단축뿐 아니라 신공항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고 지역개발과 조화된 사업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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