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11시09분 한국타이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4%(1050원) 하락한 3만3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 14일 11시09분 현재 한국타이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4%(1050원) 하락한 3만3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
이날 한국타이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3%(700원) 하락한 3만3800원에 출발해 장중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12일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잔불이 남아있는 가운데 이 공장에 비축하던 타이어 재고의 절반 가량인 21만 개가 불에 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타이어가 주요 납품업체에 공급물량을 채우지 못할 거라는 우려가 퍼지며 이날 한국타이어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대전 공장 화재의 영향이 제한적이고 한국타이어가 기업 휴지보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 주가 하락은 단기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넥센타이어(-3.34%), 금호타이어(-1.05%)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