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대한상의 ESG 혁신성장 심포지엄, "유럽 ESG공시는 시장 넓힐 기회"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3-13 16:5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상의 ESG 혁신성장 심포지엄, "유럽 ESG공시는 시장 넓힐 기회"
▲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ESG 혁신성장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비즈니스포스트] 유럽연합에서 추진되고 있는 ESG 공시 관련 제도를 놓고 시장을 넓힐 기회로 삼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상공의 날 50주년 기념주간을 맞아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ESG 혁신성장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남경모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일반 참가자들도 400여 명이 넘게 참석했다.

우 부회장은 “주요국을 중심으로 ESG공시 의무화,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ESG가 제도화 되면서 향후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ESG제도는 활용하기에 따라 경쟁국 기업들을 제치고 시장을 더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인식전환과 ESG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ESG 제도의 주요 현안과 시사점을 놓고 발제가 나왔다.

박재흠 EY한영 전무는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 및 보고표준 최종안과 대응방안’을 발제하며 “국내 기업이라고 해도 유럽연합 내 법인 매출 4천만 유로 초과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유럽연합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에 따라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시할 때 기후위기 등 환경, 사회 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기업이 환경,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공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ESG리스크 관리를 위해선 공시 품질을 높이는 게 관건인데 자사 지속가능성 정보의 신뢰성 확보 위한 내부통제 체계를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훈 국회 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연구위원은 “유럽연합이 발표한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올해 10월부터 시범운영 기간이 시작되고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비료, 전력, 수소 6대 품목이 적용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범운영 기간에는 적용 대상과 범위가 한정되지만 향후 플라스틱, 유기화학품 등으로 대상 품목이 확대될 것”이라며 “탄소국경조정제도가 간접배출까지 적용되면 우리 기업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 있으므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생물다양성’도 기업이 대비해야 할 주요 현안으로 꼽혔다.

윤용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생물다양성 이슈 리스크와 기업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지난해 열린 제15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190여 나라가 생물다양성 보존에 합의했고 앞으로 생물다양성 관련 재무정보 공개기준이 ‘ISSB 글로벌 공시 표준’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그는 “기업은 자사가 직면한 생물다양성 요인과 위험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재생플라스틱 사용 비중 확대 등 생물다양성을 고려한 ESG경영 전략을 적극적으로 수립·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에 '기업 뿌리 홍보'도, 롯데 오뚜기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주 정신' ..
넷플릭스 한국서 OTT '체류시간 점유율 60%'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HUG 사장 된 뒤 현장 자주 찾는 최인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