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에어가 중국으로 가는 하늘길을 넓힌다.
진에어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기준 완화 및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 종료에 따라 제주~상하이 노선, 제주~시안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 진에어가 제주~중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제주~상하이 노선은 매일 운항되며 제주~시안 노선은 16일 주 1회 운항을 재개한 뒤 26일부터는 주 2회로 늘린다. 진에어의 항공기 B737-800. <진에어> |
진에어는 우선 26일부터 제주~상하이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약 3년 2개월만의 재운항으로 189석 규모의 항공기 B737-800가 투입된다.
제주~상하이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매일 오후 10시에 출발해 오후 10시55분(현지시각) 상하이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상하이에서 오전 7시10분에 출발한다.
제주~시안 노선은 16일부터 주 1회(목요일) 운항한다. 또한 하계시즌(3월 말~10월 말)이 시작하는 26일부터는 주 2회(목·일요일)로 늘어난다.
제주~시안 노선의 경우 제주공항에서 오후 10시3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25분(현지시각)에 시안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전 2시25분(현지시각)에 출발해 제주도에 오전 6시20분 도착한다.
진에어는 "이번 제주발 중국 노선 운항 재개가 제주 관광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 수요에 바로 대응하는 노선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