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3-03-10 09: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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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중국 노선의 항공편을 늘린다.
대한항공은 최근 한국과 중국 정부가 양국의 항공 노선을 증편하는 방안에 합의함에 따라 17일부터 항공편을 순차적으로 늘리는 내용의 중국 노선 운영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 대한항공이 중국노선 운항 재개 및 증편계획을 내놓았다. 대한항공의 항공기 B737-9.
우선 한국~중국(본토) 노선은 현재 주 13회 운항하는 것을 하계운항기간인 3월 말부터 주 84회로 대폭 늘리고 5월부터는 주 99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2019년 같은 기간의 운항 횟수와 비교한 올해 예정 운항 횟수, 이른바 '회복률'은 현재 7%, 3월 말 38%, 5월 43%로 점차 늘어난다.
대한항공은 인천·김포공항과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오가는 노선을 위주로 운항을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중국발 환승 네트워크를 확대해 항공·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인천공항 허브화에 노력하겠다"며 "중국 도시별 영업지점, 공항 서비스 등의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여객 수요 급증을 대비해 안전 운항과 고객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다음은 대한항공의 중국 노선 운항 재개 및 증편 일정이다.
◆ 운항 재개
△인천~베이징 노선: 3월19일부터 주 4회, 3월26일부터 주 7회, 5월1일부터 주 8회
△김포~베이징 노선: 3월26일부터 주 7회
△김포~상하이(홍차오) 노선: 3월26일부터 주 7회
△인천~시안 노선: 3월17일부터 주 2회, 5월1일부터 주 7회
△인천~선전 노선: 3월26일부터 주 4회, 5월1일부터 주 7회
△인천~옌지 노선: 3월26일부터 주 7회
△인천~샤먼 노선: 5월2일부터 주 3회
◆ 증편
△인천~상하이(푸동) 노선: 3월19일부터 주 7회, 3월26일부터 주 14회
△인천~광저우 노선: 3월26일부터 주 7회
△인천~칭다오 노선: 3월23일부터 주 2회, 3월26일부터 주 7회
△인천~선양 노선: 3월19일부터 주 4회, 3월26일부터 주 7회
△인천~다롄 노선: 3월19일부터 주 3회, 3월26일부터 주 7회
△인천~톈진 노선: 3월26일부터 주 4회, 5월1일부터 주 7회
△인천~난징 노선: 3월26일부터 주 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