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JB금융 얼라인 주주제안 거부, "과도한 배당 확대는 기업가치에 손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3-09 16:23: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가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제안을 거부했다. 

JB금융지주는 9일 얼라인파트너스의 배당성향 확대 요구와 관련해 “과도한 배당성향 확대가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손해가 될 수도 있으며 주주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JB금융 얼라인 주주제안 거부, "과도한 배당 확대는 기업가치에 손해"
▲ JB금융지주가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제안을 거부했다. 사진은 JB금융지주 서울 여의도 사옥.

앞서 2월10일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지주에 주당 결산배당금 900원(연간 배당성향 33%)의 보통주 현금배당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한 바 있다. 

JB금융지주가 제시한 주당 결산배당금 715원(연간 배당성향 27%)과 비교하면 배당성향이 약 6%포인트 높다.

JB금융지주는 또 얼라인파트너스의 사외이사 선임 제안에도 사실상 거부의 뜻을 밝혔다. 

JB금융지주는 “사외이사 전원이 포함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사외이사를 추천하고 있다”며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후보는 충분한 후보자 검증 및 선정 절차를 거치지 않아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출신의 김기석 크라우디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