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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LG이노텍 목표주가 하향, 1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3-09 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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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든 올해 1분기 실적을 반영해 2023년 주당순이익(EPS)을 이전 대비 16.4% 낮춘 데 따른 것이다. 다만 LG이노텍은 여전히 매력있는 투자처로 분석됐다.
 
대신증권 "LG이노텍 목표주가 하향, 1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
▲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이 9일 LG이노텍의 추정치에 미치지 못한 2023년 1분기 실적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분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LG이노텍 주가는 27만3500 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의 주요고객사는 애플이다. 반도체기판(FC-BGA), 망원 카메라 부품 ‘폴디드줌’, 손떨림보정 부품 ‘OIS액추에이터’ 등을 납품한다.

박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14 판매 둔화와 고정비 부담 증가, 반도체기판의 매출 감소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률이 이전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며 “다만 2023년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 아이폰15가 손떨림보정부품(OIS)을 탑재하고 아이폰15프로맥스가 폴디드 카메라를 채택했다는 점, 아이폰14 판매 부진의 기저 효과로 교체수요가 예상된다는 점 등이 하반기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023년 하반기 수익성 호조와 2024년 실적 증가가 다른 IT기업에 비해 뚜렷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4340억 원, 영업이익 1조6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9.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6.5% 감소하는 것이다. 김바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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