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1조4천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에쓰오일과 샤힌프로젝트 패키지1 관련 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시했다.
▲ DL이앤씨가 1조4천억원 규모의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를 수주했다. |
계약금액은 1조4120억 원으로 DL이앤씨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18.5% 규모다.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2개월이다.
DL이앤씨는 이번 계약으로 울산 울주군 온산읍 일대에 스팀 크래커 콤플렉스(수증기 분해시설), 폴리머(합성수지)공장 등 석유화학 관련 공장을 짓게 된다.
DL이앤씨는 샤힌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지분 25.97%를 보유하고 있다.
샤힌(Shaheen, 아랍어 ‘매’) 프로젝트는 에스오일이 9조2580억 원을 투자해 울산에 건설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프로젝트다. 2018년에 완공된 40억 달러 규모의 1단계 석유화학공장의 후속 사업이다.
에쓰오일은 2023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하고 2027년부터 연 320만 톤에 이르는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