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 8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8일 오후 4시1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62% 내린 293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6% 내린 206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13% 하락한 38만1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2.27%), 폴리곤(-2.35%), 도지코인(-2.41%), 솔라나(-5.77%), 폴카닷(-3.49%), 트론(-0.9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1.6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연방준비제도가 경제속도를 높일 준비가 됐다고 말한 뒤 비트코인은 조금이라도 적자로 돌아왔다”며 “연방준비제도의 대차대조표 축소에 따라 시장에서 많은 유동성을 끌어내 위험 자산에 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7일(현지시각) 청문회에 참석해 “일부에서 물가 상승 추세가 역전돼 연방준비제도는 더 많은 금리 인상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의장의 공격적 금리 인상 시사에 가상화폐 시세와 함께 국제 유가 등 전 세계 자본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탔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