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섬이 자사 온라인몰인 H패션몰을 해외패션 전문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리뉴얼을 실시했다. H패션몰 메인 화면.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이 자사 온라인몰인 ‘H패션몰’을 해외패션 전문 플랫폼으로 키운다.
한섬은 'H패션몰'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리뉴얼 된 H패션몰은 영캐주얼, 트래디셔널캐주얼(TD), 새 명품(컨템포러리), 명품 브랜드 등을 아우르며 해외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강했다.
기존 타미힐피거와 DKNY, CK캘빈클라인 등 28개 브랜드 외에 한섬이 지난해 국내 사업권을 따낸 스웨덴 패션 브랜드 '아워레가시'와 새명품 브랜드 '클럽모나코'가 H패션몰에 입점했다.
이 밖에도 무이, 톰 그레이하운드, 폼스튜디오, 폼더스토어, 폼멘즈라운지 등 한섬이 운영하고 있는 편집숍에 입점한 해외패션브랜드 500여 개도 만나볼 수 있다.
한섬은 신규 브랜드 입점과 더불어 MZ고객 유치를 위해 H패션몰의 콘텐츠커머스를 강화한다.
전선혜 젬앤페블스 대표, 건축가 서민범씨 부부가 출연하는 룩북 콘텐츠, 모델 겸 포토그래퍼 이승혜씨의 스타일링 노하우 소개 콘텐츠 등의 스토리텔링형 매거진 콘텐츠를 선보이며 기존의 두 배 가까이 늘린다.
또한 한섬은 H패션몰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 브랜드 캠페인 영상 등 동영상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용환경도 최적화됐다.
PC와 모바일 모두 최적화된 환경을 적용해 접근성도 확대했다.
또한 기존 제품 카테고리와 품목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H패션몰이 제안하는 브랜드별 콘셉트, 이벤트 등이 한 눈에 보기 쉽도록 직관적 구성으로 바꿨다.
한섬 관계자는 "신규 론칭하는 브랜드들도 지속적으로 H패션몰에 입점시키겠다”며 “국내 패션시장에서 빠르게 변하는 고객 트렌드를 선도하는 해외패션 전문몰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