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은행권 역할 강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동참해야"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3-08 11:0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산을 찾아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은행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8일 부산에서 열린 ‘지역사회-지방은행의 따뜻한 동행’ 간담회에서 “지방은행이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BNK부산은행의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방안이 전체 은행과 금융권에도 퍼지면 은행·금융업에 대한 국민 인식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은행권 역할 강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동참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산을 찾아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은행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진은 이 원장이 3월2일 서울 '금융감독원장-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부산은행은 이날 판매하고 있는 주택과 전세, 신용대출 전 상품의 신규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방안을 내놨다. 4월에는 원래 대출을 받았던 기존 차주에도 금리 인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 원장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돕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그는 “금융당국이 민간 금융회사와 공공기관 등과 합신해 새출발기금이나 금융권의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등 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경기침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정부 주도의 지원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에 은행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오늘 부산은행의 지원방안은 좋은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높게 평가한다”며“이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은행권의 자발적 동참 노력이 절실하다”며 “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지역경제의 고충을 들었다.

그는 “오늘 간담회는 지역경제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생생히 보고 듣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특히 지역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서민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생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욱 큰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GS건설 해수담수화로 물사업 확장, 허윤홍 주택 외형 축소에 플랜트로 성장 도모
미국 전기차 위축에 전고체 배터리 역설, 협업사 상장 추진에 현대차도 기대감
코리아나 '어머니 화장품'에서 '2030 픽'으로, 유학수 젊은 브랜딩으로 반등 노려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연말 '배당주' 커진 기대, 증권가가 보는 수혜테마는
올해 대형 건설사 수주전 '서울 집중', 내년도 미분양 위험에 지방 외면 이어지나
'친이계 학살·진박감별사·청와대 돌풍', 청와대·대통령실 출신자의 선거 도전사
탈모약 급여화 왜 늘 멈추나, 수백만 명이 먹는데도 비급여에 남은 이유
연말 세테크 늦지 않았다, ISAᐧ연금저축ᐧ고향사랑기부금까지 다양한 절세혜택
SKC 내년 상반기 유리기판 공급 나선다, 김종우 3년 적자 끊을지 주목
애플 태블릿·노트북 OLED에 폴더블폰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성장 정체 극복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