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와퍼' 햄버거를 포함한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버거킹은 10일부터 버거류 32종, 사이드 및 음료 15종 등 모두 47종 메뉴의 소비자 판매 가격을 평균 2% 올리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 버거킹이 대표 메뉴 '와퍼'(사진)를 포함한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는 6900원에서 71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갈릭불고기와퍼'는 7300원에서 74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는 2천 원에서 21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버거킹의 가격 인상은 2022년 7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버거킹은 당시 버거류 36종을 포함해 모두 46종 제품의 판매 가격을 평균 4.5% 올렸다.
버거킹은 원자재와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의 지속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은 업계 추세다.
2월에는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맥도날드, 노브랜드버거가 가격을 올렸다. 3월에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주요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