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화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경쟁사 대비 신계약 확대 속도가 빠른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 7일 현대차증권은 삼성화재 주식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화재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7만 원을 유지했다.
6일 삼성화재 주가는 2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대형 손보사를 향한 긍정적 의견을 계속 유지한다”며 “특히 단기적으로 삼성화재 비중을 늘려 전체적으로 손보업종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다른 손해보험사와 비교해 올해 들어 상대적으로 신계약 성장세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2월 장기 인보험 신계약(GA채널)이 1월보다 18.5%, 1년 전보다 60.0%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손보사들이 2월 전월 대비 17.0%, 전년 동기 대비 30.7% 늘어난 것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이 연구원은 “기저가 낮은 영향이 있지만 2월 삼성화재의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삼성화재는 1월에도 상대적으로 성장률을 방어하면서 주요 손보사 가운데 1분기 가장 높은 신계약 성장률을 보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삼성화재 외에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도 2월 상대적으로 신계약이 크게 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손보사들은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 수지가 둔화하더라도 신계약 양을 통해 수익성 하락폭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손보사 투자에 있어 신계약 규모에 따른 추정 CSM(계약서비스마진)에만 집중해도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