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온이 한샘과 협업해 고객이 원하는 날에 가구를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온은 6일부터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 롯데온이 한샘과 협업해 고객이 원하는 날에 가구를 배송해 주는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
희망일 배송 서비스는 최소 1일에서 최대 30일 사이에 자유롭게 가구 배송이나 시공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구매 과정에서 희망일을 지정하면 상담원과의 통화 없이 정해진 날짜에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배송 예정일이나 준비사항은 고객에게 메시지로 알려준다.
생필품이나 기성품은 당일배송, 익일배송이 이미 보편화했지만 가구는 상품의 특성상 전문 시공기사가 직접 방문해 설치해야 하므로 빠른 배송이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면 상담 직원과 배송 날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받지 못하거나 길게는 4주일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 이사 날짜에 맞춰 상품을 받지 못하게 되면 고객이 배송 일정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롯데온과 한샘이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 서비스를 적용받는 상품은 식탁과 옷장, 소파, 침대 등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한샘 상품 1800여 개다.
롯데온은 희망일 배송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12일까지 한샘 상품을 최대 23% 할인해 판매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