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금융노조 '은행권 경쟁 촉진' 정부안 비판, "재벌과 빅테크에 특혜 완결판"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3-06 16:3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노조 '은행권 경쟁 촉진' 정부안 비판, "재벌과 빅테크에 특혜 완결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금융위원회의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금융위TF)’이 재벌과 빅테크에 특혜를 주기 위한 조직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2월27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열린 금융노조의 은행 점포폐쇄 방관 금융감독원 규탄 기자회견의 모습. <금융노조>
[비즈니스포스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금융위원회의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금융위TF)’이 재벌과 빅테크에 특혜를 주기 위한 조직이라고 비판했다.

금융노조는 6일 성명에서 “금융위가 TF를 통해 추진하는 금융정책 변화는 재벌 및 빅테크에 혜택을 주지만 금융의 공공성을 훼손해 국민의 고통을 가중할 우려가 크다”며 “섣부른 금융정책 변화 추진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금융위TF에서 논의할 종합지급결제업은 금산분리 원칙의 폐기로 재벌과 빅테크를 위한 특혜의 완결판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금융위가 은행권의 경쟁을 촉진한다는 이유로 카드사의 종합지급결제업 인가나 증권사의 법인지급결제 허용을 추진한다면 카드사와 증권사를 가진 재벌들에게 은행업 진출을 사실상 허용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금융위TF 논의가 국민 편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은행산업 내 경쟁 심화는 저신용 차주에 대한 대출 증가와 금융산업의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오히려 금융위에서 코로나19 시기에 급감한 은행 점포 폐쇄와 인원 감축으로 초래된 금융소비자의 접근성을 보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정권이 특혜를 주기 위한 관치금융을 일방적으로 지속할 경우 금융노조는 10만 조합원과 모든 시민사회단체 및 국민과 함께 관치금융 중단 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에 '기업 뿌리 홍보'도, 롯데 오뚜기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주 정신' ..
넷플릭스 국내 OTT '체류시간'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콘텐츠'
HUG 최인호 현장소통으로 존재감 각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