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시세가 2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수 있다는 조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가상화폐 시장에 투자자들의 부정적 심리가 반영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 시세를 지지할 수 있는 기반도 약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 가상화폐 시장에 부정적 분위기가 퍼지며 비트코인 시세가 앞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기관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6일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비트코인 시세 수준이 좀더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2만2천 달러 안팎까지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선 밑으로 내려간 만큼 더 낮은 구간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조사기관 트레이딩뷰 및 자체 조사결과를 인용해 비트코인 시세가 약세 구간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핵심 지지선에 해당하는 2만2천 달러선이 무너지면 시세 하락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2만240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5일 전과 비교해 약 5.22% 하락한 수준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시세가 2만 달러 밑에서 지지선을 확인하게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투자자들의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는 분위기가 뚜렷해지며 투자자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시기에 놓이게 됐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는 시기는 매수 기회로 꼽히지만 지금과 같이 투자심리가 매우 부정적으로 전환했을 때는 위험성이 커진다는 관측도 이어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의 시세 기간을 유지하는 데 힘쓰고 있지만 2만 달러 아래로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새로운 공포감을 불러오고 있다”고 바라봤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