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3-03-06 11: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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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예스24에서 여성 대표이사가 탄생한다.
예스24는 지난달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최세라 도서사업부문 상무를 각자대표이사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 예스24가 새로운 각자대표이사 후보자로 최세라 도서사업부문 상무를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예스24 최초로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에 오르는 여성 임원이다.
예스24 이사회는 "그간 최 내정자가 예스24의 사업 전반에서 보여준 능력과 미래 사업 전략 및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
최 내정자가 선임되면 예스24 최초로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에 오른 여성 임원이 된다.
최 내정자는 2003년 예스24에 입사한 뒤 도서사업본부에서 승진을 거듭하며 전략영업, 마케팅 등 주요 직무를 거쳤다.
총알배송 서비스 강화, 모바일 전환, 도서정가제 대응 등에서 성과를 냈는데 특히 2016년 전략영업팀 총괄 당시 온라인 사업 위주였던 예스24의 오프라인 확장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스24는 28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최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 이후 이사회에서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기존 김석환 예스24 각자대표이사는 대표이사를 유지한다.
최 내정자는 "도서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텍스트나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 시대의 변화에 맞추겠다"며 "앞으로 예스24는 회원들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고객의 문화생활을 고려한 자체 브랜드(PB) 제안, 커뮤니티를 통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 문화생활 전반에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