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투표율이 47.51%로 2021년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을 넘기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5일 오후 5시 모바일 투표를 마감한 결과 당원 선거인단 83만7236명 가운데 39만7805명(47.51%)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5시 모바일 투표 마감 결과 투표율이 47.5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황교안,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후보가 3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사진 기자단> |
이는 직전 전당대회인 2021년 전당대회의 모바일 투표와 ARS(자동응답) 투표를 합친 최종투표율(45.36%)보다 높은 역대 최고치다.
모바일 투표 첫 날이었던 4일에는 34.7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는 6일과 7일 실시되는 ARS투표까지 더해진다면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종투표율은 5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오는 8일 전당대회에서 선거결과를 발표한다. 당 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위와 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결선투표에 올라온 두 후보는 9일 1대1 토론을 한 뒤 10일 모바일 투표, 11일 ARS 투표 등을 거쳐 오는 12일 당 대표가 확정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