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방문의해 K-관광 민·관 전략 간담회'에서 (왼쪽부터)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
[비즈니스포스트]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이 관광산업으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오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K-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전략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신임 위원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 박인숙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장,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한국 여행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각인하기 위한 한국 문화와 관광의 융합, 흥미롭고 독보적인 콘텐츠 개발, 관광 인프라 확장 등의 전략이 논의됐다.
박 장관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K-콘텐츠 산업의 경쟁력과 매력, 확장성을 압축하는 분야가 K-관광산업이다"며 "대체불가능한 무기인 K-컬처를 관광산업에 정교하게 탑재시켜 2023년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부진 위원장은 "문화예술과 K팝, 게임, 공연, 스포츠 등 K-컬처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묶어 전 세계에 판매하고 항공·쇼핑·음식·숙박 등 관광업계의 역량을 결집해 K-관광이 우리 경제의 '퍼스트 무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광업계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시키고 세계가 주목하는 매력적인 K-관광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은 2월24일 열린 한국관광공사 이사회에서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윤영호 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외래관광객 확대에 대비한 관광수용태세 점검과 지속적인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박인숙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장은 여행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는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지방자치단체의 대표 관광상품 개발 협력, K-컬처를 활용한 한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관광 인력 확보를 위한 기업·학교·정부의 연계 육성 등을 제안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