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0포인트(0.62%) 상승한 2427.85에 거래를 마쳤다.
▲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0포인트(0.62%) 상승한 2427.85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6포인트(0.07%) 높은 2414.61에 거래를 시작해 2440대까지 상승했으나 장중 2411.85까지 떨어지는 등 변동이 심했다.
한국거래소는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중국 경제활동재개에 대한 기대감 및 원화 강세로 코스피는 이날 상승 출발했다”며 “장중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등 미국 긴축정책 강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원화 강세폭이 축소돼 코스피는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가 홀로 437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720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94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 주가흐름을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강세가 나타났다. 이 가운데 철강금속(4.2%), 기계(2.4%), 섬유의복(2.4%), 화학(2.0%)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포스코홀딩스(5.97%), 기아(3.32%), LG에너지솔루션(2.29%), 삼성SDI(2.01%)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1.25%), 삼성전자(0.33%)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29%), 네이버(-1.20%), SK하이닉스(-1.45%)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41포인트(-0.56%) 하락한 787.19에 장을 닫았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증시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면서도 “장중 기관들의 매도폭이 커지며 하락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가 327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가 2291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64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 주가흐름을 살펴보면 디지털컨텐츠(-2.6%), 소프트웨어(-2.4%), 일반전기전자(-2.3%)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리노공업(0.49%), 에스엠(0.31%)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엘앤에프(-4.39%), 펄어비스(-4.12%), 에코프로비엠(-3.97%), 에코프로(-3.68%) 종목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2.54%), HLB(-1.70%), JYP엔터테인먼트(-1.52%), 셀트리온헬스케어(-1.10%) 주가가 내렸다. 김태영 기자